정부 ‘코스피 8000’ 띄우기… “세계 어느 나라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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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스피 8000’ 띄우기… “세계 어느 나라도 안 해”

조회 1 | 작성일 11-01 20:00 | 댓글 0건
드가쥬아
11-01 20:00

 

정부 ‘코스피 8000’ 띄우기… “세계 어느 나라도 안 해”

“개인들이 증시에 돈 쏟아붓게 부추겨선 안 돼”

샤르마는 지난달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증시가 왜 나라의 짐이 되고 있나’라는 제목의 FT 칼럼에서 “한국 증시의 극심한 등락이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칼럼에서 “(한국) 정부는 해법의 일부이기도 한 동시에 문제의 일부”라며 “당국은 증시 부양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투기를 부추겨 왔는데, 이재명 대통령 같은 좌파 지도자의 행보로서는 특히 의외의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치인 시장 개입 비판
과도하게 비대해진 정부의 시장 개입이 자본주의 고장 낸다


-왜 정부가 ‘문제의 일부’라고 지적했나.

“한국 시장은 글로벌 증시나 다른 신흥국 증시에 비해서도 (주식이) 매우 할인된 가격에 거래돼 왔다. 정부가 주주 환원을 장려하는 조치를 내놓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세계 어느 정부도 주식시장을 정책의 전부이자 궁극적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 주식시장이 특정 수준에 도달하는 걸 목표로 삼거나, 그게 멋진 일이라는 이유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돈을 쏟아붓도록 부추기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주식시장은 그냥 내버려둬야 한다. 워런 버핏의 유명한 말처럼 주식시장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측정하는) 저울이다.”

정치인이 애널리스트?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에 돈 쏟아붓게 부추겨서는 안 될 일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정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과도하게 집중하는 게 문제다. 정부는 시장 상승을 부추기는 몇 가지 조치를 취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시장에 들어오도록 장려했는데, 이게 엄청난 변동성을 만들어냈다.”

-증시 정책의 방향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레버리지 ETF가 아니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을 보유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자산 격차를 줄이기 위해) 주식 시장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건 좋은 정책이다. 그런데 레버리지 ETF가 그 수단이 될 수는 없다. 퇴직연금 계좌로 자연스럽게 더 많은 돈이 흘러들도록 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4007112?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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